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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루 30분~1시간…주 3회 직접 나서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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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5-27 | 조회수 | 5666 |
<P><STRONG>하루 30분~1시간…주 3회 직접 나서자 <BR> </STRONG></P><P><STRONG></STRONG><BR>우리나라 역대 임금 중 장수하신 분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매일 산해진미를 많이 드시지만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데 스스로의 힘을 쓰지 않아 당뇨병이 잘 생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많은 임금님들이 당뇨병의 합병증인 감염(피부에 종기가 나거나 발에 상처가 난 후 곪고 썩어들어가는 병), 심장병, 그리고 뇌중풍으로 세상을 떠났다.</P><P> </P><P>조선 말기 왕족과 양반들은 외국의 선교사들이 운동하는 것을 보며 “왜 저렇게 힘들게 뛰어다니나? 종들 시키면 될 것을!”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 세월이 흐르고 건강 지식도 풍부해졌지만 식사와 행동양식은 옛날 임금과 다르지 않은 현대인들이 아직도 많다. 먹을 것은 넘쳐나는데 몸은 덜 쓰고 따로 운동도 안하는 현대인에게 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P><P> </P><P>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좋아하면서 막상 자신은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조선 말기 왕족이나 양반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스포츠를 보면서 간식 또는 술과 안주를 즐겨 먹는다. 그러면 엄청난 에너지를 섭취하게 된다. 그렇지만 단순한 관전은 에너지 소비량이 적다. </P><P> </P><P>운동화 신고 뛰는 것만 운동이 아니다. 근육을 이용해서 일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이 운동이고 신체활동이다. 신체활동을 늘려야 하는 이유는 신체활동이 충분해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각종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뇌경색·심장병의 주범인 동맥경화에 덜 걸리며, 삶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수명도 연장된다. 또한 고혈압도 덜 생기게 되는데, 고혈압 환자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평균 혈압이 10㎜Hg 정도 감소한다.</P><P> </P><P>신체활동이 특히 도움 되는 질병은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과 우울증 같은 심리적 질환이다. 이 밖에도 신체활동이 늘면 골격근이 강화되고 지방 분해가 증가해 성인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좋은 몸매도 유지할 수 있다. 또 뼈에 칼슘 침착이 늘어나 골다공증도 예방되고 자신감과 자긍심이 높아지며 성적 욕구도 증가된다. 운동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오래가는 천연 비아그라다.</P><P> </P><P>신체활동은 운동, 직업과 관련한 몸의 움직임, 그리고 취미생활에서 몸을 쓰는 것 세가지를 합친 개념이다. 따라서 이 세가지(또는 한두가지)를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무직 노동자는 취미도 정적인 것이 좋다. 하지만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 사무직 노동자라면 취미라도 매우 동적인 것을 하는 게 좋다. </P><P> </P><P>자주 운동을 하다보면 운동이 주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한번 운동의 재미를 느끼면 자꾸 운동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뇌에서 마약과도 같은 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모르핀 유사 마약으로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과는 달리 우리를 즐겁게 하고 더 건강하게 만든다. 모르핀 유사 마약은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웃을 때, 기쁨으로 충만할 때, 성행위를 할 때도 나온다. 운동 시간은 운동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번에 30~60분 정도, 일주일에 3~5회 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이렇게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라면 차선책으로 주말마다 한번에 몰아서 운동을 해도 된다. 다만 이렇게 운동을 몰아서 할 때는 운동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운동을 꼭 하고 운동 계획을 철저하게 짜서 실천해야 운동이 주는 좋은 효과는 얻고 운동 손상은 예방할 수 있다.</P><P> </P><P>운동의 종류는 어떤 것이라도 스스로 재미를 붙여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좋다. </P><P>한가지 원칙은 한가지 운동만 고집하지 말고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이다. 걷기·뛰기·축구·농구·수영·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헬스클럽에서 하는 기구 운동·아령·윗몸 일으키기·팔굽혀펴기와 같은 무산소 운동을 적당히 섞어서 하면 심폐지구력이 좋아지는 것과 함께 뼈가 튼튼해지고 근육이 늘어나며 몸매가 좋아진다. 테니스·스쿼시·체조 등은 이 두가지 요소가 다 섞여 있는 좋은 운동이다. 또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운동(축구·농구·배드민턴 등), 혹은 혼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줄넘기·달리기·등산·헬스클럽에서 운동하기·훌라후프·수영·자전거 등) 중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두세가지 선택하면 좋다. </P><P> </P><P>운동은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 하지만 50세부터 아니 노인이 돼서 새로 운동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늦은 것이 아니다. 늦게 시작하더라도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P><P> </P><P>따로 운동할 수 없다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몸을 움직이고,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틈나는 대로 걷는 것을 권한다. 엘리베이터는 내려갈 때만 타고 모든 계단을 걷는 원칙도 권할 만한 신체활동이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무릎이 받는 힘이 체중의 2~3배가 걸리기 때문이다. 산에 가고 운동화를 신고 뛰거나 헬스클럽에 다닌다면 좋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라. 이런 신체활동도 운동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BR> <BR> </P><P> <BR> - 출처 : 농민신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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